사순절 40일의 여정 (11일~15일차)
제목 ; 떠나가라 (11일 차)
1) 사도신경
2) 찬송 ;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3) 본문 ; 창세기 12장 1~4절
1 여호와께서 애급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가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4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해설]
여호수아 24장 2~3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 땅에서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하신 것은 곧 우상숭배자들이 사는 곳을 떠나라는 말씀이고 이제 우상을 떠나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우리 안에 소 많은 우상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돈, 명예, 지식, 자녀, 취미 등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얽어매어서 하나님을 등지게 한다면 그것은 우상입니다. 또 아비 집을 떠나라는 말씀은 사람을 의지하면 기도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아부하기에 바빠서 하나님을 잃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의지하면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것으로부터 떠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수 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내가 버릴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떠나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아직도 죄의 자리에 머물고 있지는 않습니까? 조용히 하나니 앞에 나아갑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겸손히 순종합시다.
4) 기도 ;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댐대함을 주소서.
5)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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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누구의 도움을 구할까? (12일 차)
1) 사도신경
2) 찬송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
3) 본문 ; 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에게 서로 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해설]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서 크고 작은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때 누구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 끼? 가장 손 쉬은 것은 도움을 구할만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아니면 친구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은 성도는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눈을 들어 산을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안정되며 안전한 것은 예루살렘을 둘러싼 산들이었습니다. 그러 난 그것들은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눈을 더 높이 들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네, 산이 내게 힘이 되어줄까? 아니. 내 힘은 오직 하나님. 하늘과 땅과 산을 만드신 그분 (메시지 성경)그렇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높은 산도, 재물도, 권력도, 지식도 아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실 정도로 크신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능력이 한이 없으시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도움을 간구하는 우리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권능의 손을 펴서 도와주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3~4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위험한 곳입니다. 악한 영이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걸으며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베드로전서 2징 9절에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시 키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어디를 향하든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4) 기도 ;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댐대함을 주소서.
5)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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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위냐? 믿음이냐? (13일 차)
1) 사도신경
2) 찬송 ;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3) 본문 ; 로마서 4장 1~5절 , 13~17절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오
2만 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료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5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료 여기시나니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료 말미암은 것이니라
14만 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후사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폐하여졌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 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해설]
20세기의 최대의 행동하는 신학자 본회퍼는 나치에 무릎에 꿇지 않아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옥중서신'에서 " 나는 인간의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손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그의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로마서의 저자인 사도바울은 본서를 기록하면서 집요하고 끈질기게 그리고 집중적으로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이방인의 죄, 2장에서는 유대인의 죄, 3장에서는 모두가 죄 아래에 있다는 것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을 열거하면서 그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서를 1차적인 대상들이 로마에 살고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기에 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아브라함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존경하고 떠 받드는 아브라함도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면 유대인들이 행위로 인한 구원의 잘못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공로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창세기 17장 사건이고, 이미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료 여기시고(창 15장 6절)"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할 때에 강조점은 내 믿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료 여겨주신 것입니다. 어떤 측정치를 정해놓고 그것을 넘으면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로 의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그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소극적인 면으로는 죄 사함이지만, 적극적인 면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행복이며, 우리의 행복입니다.
4) 기도 ;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댐대함을 주소서.
5)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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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믿은 자에게 영생을 (14일 차)
1) 사도신경
2) 찬송 ;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3) 본문 ; 요한복음 3장 1~17절
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 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해설]
시각 정보는 삶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내가 존 것은 내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 기민하게 관여합니다.
그래서 "보는 것은 믿는 것이다"라는 서양의 속담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은 민수기 21장 4~9절에 기록된 말씀을 상기시키며, 모세가 행한 일을 들어 예수님이 행하실 일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 후 이슬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불평과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보내신 불뱀이 백성을 물어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며 모세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 물린 자가 그것을 보고 고침을 받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뱀에 물린 백성들이 그 놋 뱀을 쳐다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콧방귀를 뀌며 의심하고 바라보지 않은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이때 죽은 자들은 뱀에 물려 죽었다기보다는 놋 뱀을 쳐다보지 않아서 죽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살 수 있는 방법 곧 구원의 방법을 알려 주셨지만 그것을 믿지 않았기에 죽은 것입니다.
곧 불신앙으로 인해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불신앙이 우리를 죽이는 것입니다.
놋뱀을 바라본 자가 구원을 얻은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죄가 있느냐? 없느냐? 가 아니라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가 구원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가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그 의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생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영생이 나의 시간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시간을 살면서 동시에 영생을 삽니다. 영생은 앞으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부터 누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 그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십시오. 예수님의 손에 들린 떡이 아니라 예수님 그분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영생을 사십시오.
4) 기도 ;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댐대함을 주소서.
5)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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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믿은 자에게 영생을 (15일 차)
1) 사도신경
2) 찬송 ; 88장 ( 내 진정 사모하는 )
3) 본문 ; 마태복음 17장 1~9절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저희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하신대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가라사대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해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사이의 C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탄생(BIRTH)에서 죽음(DEATH) 사이의 수많은 선택(CHOICE) 이 결정한다는 말입니다.
선택이 실패하면 승리의 인생도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에도 선택의 갈림길에 놓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 선택의 기준이 세상이 아닌 오직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높은 산에 올라가서 예수님의 변형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나며 그 옷을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구름이 덮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 말을 들으라" 이 황홀한 장면을 본 베드로는 거기에 초막 셋을 짓고 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눈을 떠보니 오직 예수님 외에는 보이지 아니했습니다. 이것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이적을 보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을 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요,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구약의 상징적 인물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구약성경을 '율법과 선지자의 글'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의 좌우편에 서서 대화를 했는데, 이들은 모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류의 구주 됨을 증거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배우는 사람은 그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추수를 반석위에 놓은 까닭이요" (마 7장 24~25절 )
그렇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