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6. 21:20ㆍ종교/기도문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종려주일을 지나 고난주간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념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물든 심령이 되어 하나님 앞으로 영과 진리로 예배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고난을 깊이 체감하는 신령한 예배가 되도록 역사하시고 홀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악 때문에 징계를 받으신 예수님! 완전한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이제 마지막 여정을 향해 가신는 모습을 묵상합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의 형틀인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곁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인류 구원을 위한 여정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음을 통회합니다.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배신하고 부인하며 떠난 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고함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할 때 여전히 그들과 동일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완악함과 패역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총으로 우리를 살려 주신 하나님! 삽자가가 우리 삶의 전부가 되게 하시고, 고난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예수님을 따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들은 십자가의 속량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기적의 주인공들임을 믿습니다. 십자가의 은총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게 하시고, 고난의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철저하게 깨닫고 고백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 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대로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가게 하시고, 장차 누릴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현재의 고난 속에서 더욱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다양한 삶의 자리마다 죄와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전신갑주로 넉넉이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고난을 받을 때마다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목사님의 통해 주시는 말씀으로 인하여 새 힘을 얻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더욱 친밀한 영적교제가 있는 고난주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어린양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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